평택시 안중출장소는 오수처리시설의 개선이 필요하거나 관리상 문제점이 있는 사업장에 대하여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무료점검 서비스는 일반적인 단속보다는 계도위주의 실질적인 시설점검이 되도록 전문 환경기술자와 함께 기술지원단을 구성, 영세 시설 사업장의 환경관리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무료점검 실시에는 오수 처리시설 관리상 문제점 청취, 수질 및 부대시설 점검 등 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에 대한 점검과 기술관리인 선임, 방류수질 기준 준수, 전기·기계·배관설비 관리, 비정상 운영시 신고요령 등 준수사항에 대한 기술지도도 함께 실시된다.

무료점검 서비스는 현재 기술 지원을 신청한 100여 개소 사업 장에 대해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실시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연중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출장소 관계자는 “이 서비스 제공으로 오수처리시설 관리자에게 자율적인 점검의식을 고취시키고 수질환경오염 및 수질민원이 사전에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