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65세 이상 어르신(1955년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무료폐렴구균 접종을 지난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민간 위탁 의료기관까지 확대·실시해 미 접종 어르신들은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2019년 같은 시기의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이 70%수준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시즌과 겹치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평택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 미 접종자들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이며, 65세 이상 노인에게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으로 평가된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증가돼 주의가 필요하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 지참, 마스크 착용,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충분한 휴식 등의 안전한 예방접종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탁 의료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평택보건소(8024-4355), 송탄보건소(8024-724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