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안성시에 LS미래원 한 달간 무상 제공

 

안성시는 해외입국자들을 위한 격리시설로 130객실 규모의 LS미래원을 무상 제공함에 따라 4월 한달 동안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 1일 긴급행정명령 발령과 함께 모든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가 나오는 하루에서 사흘까지 이들을 별도의 격시설에서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19명이 입소하는 등(누계 60명) 해외입국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시설로는 감당이 어려워 추가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안성시는 LS미래원 이용을 의뢰했고 LS그룹은 격리 시설 이용은 물론, 무상으로 미래원을 제공했다.

 

LS미래원은 130실 가운데 90실을 1인실로 구비하고 있어 기존 4인실이나 8인실을 갖췄음에도 1인실로밖에 활용할 수 없었던 서운산 휴양림이나 수덕원(교육청)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

 

LS측의 기존 시설관리 인력과 보안 인력까지 무상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이용자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춘구 부시장은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해준 구자열 회장님 이하 LS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모두가 하나될 때 코로나19는 머지않아 분명히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