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 기업들의 연이은 마스크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태광직물은 지난 26일 면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KF94 마스크 1천개(200만 원 상당)를 안성시에 지정 기탁했다
 
이인범 대표는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업장에서 사용하려고 구해둔 마스크를 주민들과 함께 쓰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은 우리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정재풍 일죽면장은 “일죽면이 정이 넘치는 지역으로 유명한 것은 주민들은 물론 기관단체, 기업인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중한 마스크를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죽면 능국리에 위치한 태광직물은 스포츠테이핑 원단의 특허를 보유해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피부미용 마스크팩을 개발하는 등 우량기업이다.
 
특히 이인범 대표는 안성시자원봉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