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동 배다리 저수지 앞.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악수를 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 여파로 한산해진 거리 풍경과 달리 지난 22일 찾은 배다리저수지 생태공원 산책로 인근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많은 인파가 붐볐다.
 
이날 만난 김 후보는 배우자와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과 함께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었다.
 
김 후보는 본지 기자에게 “처음에 제 이름만 듣고 '김현정이 여자'라고 생각하신 시민분들도 많으셨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23일 평택역 광장에서도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아침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나가는 한 시민이 악수를 청하자 김 후보는 “바람이 제법 분다”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고 힘찬 하루,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란다”고 덕담도 건넸다.
 
출근길 인사를 마친 김 후보는 2시간 후 평택시청으로 이동해 민주당 홍기원(평택갑) 후보와 함께 "평택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국제평화도시, 세계화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주한미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평택이 국제평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고덕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성공적 추진 ▶주한미군기지 이전 평택시 지원특별법 종료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 ▶미군기지 주변 지역사회 발전 지원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운영 개선 및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 발전, 강화 등을 내걸었다.
 
이날 평택시 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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