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교통망 복선전철화 및 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주한미군 이전, 평택항 확장,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 급속하게 발전하는 경제도시로 이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로 변환, 구축하고자 ‘철도교통망 복선전철화 및 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산에서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평택철도망 대안노선(GTX-A, C노선 연장, 포승평택선 복선화, 신안산선 연장)의 노선 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논리와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논리 등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경기도청에서 체결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화성시와 오산시 관계자도 참석해 GTX-C노선이 평택까지 연장되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평택시 철도망 구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및 교통연계 효율화 방안과 국가철도망 구축 전략 및 사업의 추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한 실정으로 차량위주의 교통체계를 친환경 철도 교통체계로 전환하고, 부족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평택철도망을 계획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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