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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수요 검토 안한 평택 M버스, 시민 불편 가중평균 2시간 대기는 기본, 입석 등 대형사고 우려도...
최화철 기자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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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2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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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역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과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신설한 평택 M버스가 승객 수요를 검토하지 않고 개통돼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평택시에 따르면 M버스(5438)는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로 2018년 6월 시범운행을 거쳐 같은 해 9월 정식 개통됐다.
 
앞서 시는 2015년 10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시내버스 노선구역 지역고시와 M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 
 
그 결과 2017년 11월 사업자 공모 및 심의를 거쳐 대원고속을 선정했다.
 
현재 대원고속은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62km 구간을 운행 중이다.
 
평택에서 M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은 지제역과 송탄출장소 등 6곳이며, 서울 신논현역과 강남역, 양재역 등 6개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그러나 최근 이용객 증가로 인해 M버스가 각 정류장을 그대로 통과하거나 입석까지 이뤄지고 있어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평택시가 이용객 수요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M버스는 총 11대로 일일 44회 운행되고 있는데, 시는 2019년 3월 2층 버스 1대를 도입했을뿐 현재까지 버스 증차는 답보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퇴근 시간대 M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들 불만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A씨는 “최근 강남에서 2시간 이상 버스를 기다렸다. 이날 동탄행 버스가 10대 지나갔는데 평택 M버스는 단 1대도 오지 않았다”며 “출퇴근시간만이라도 증차를 해 달라”고 토로했다.
 
버스 운행 횟수는 한정돼 있는데 이용객은 많다 보니 지난 해 도입한 2층 버스 1대만으로는 이용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B씨는 “2층 버스 좌석 66개는 금방 만석이 되어버린다. 동탄은 출퇴근 시 임시버스도 운행하고 있다”면서 “광역버스가 있어 평택으로 이사를 왔는데 후회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해당 운수업체는 입석 승객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버스는 고속도로를 경유하기 때문에 도로교통법 상 입석할 수 없다.
 
안전 문제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 C씨는 “신논현역부터 입석 승객을 받고 있다. 강남역에서는 입석 승객으로 인해 버스는 아수라장이 된다”며 “출근시간대에도 만석은 기본이다. 송탄출장소 정류장에서는 버스를 탈 수 없을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 일대에서 100여 명에 가까운 평택시민들이 추운 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버스 증차가 신속히 이뤄져 시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M버스 증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증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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