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2함대) 5특전대대가 지난 5일 평택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관세청 평택직할세관과 함께 폭발물 등 테러물품 탐지 및 처리를 위한 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시 대테러 대비태세 확립을 중점으로 위장 반입된 테러물품 탐지 및 처리절차를 숙달하고, 적발 시 초동조치와 유관기관 간 협동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5특전대대 작전대장을 비롯해 7명의 대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이 시작되기 전 5특전대대의 주관으로 급조폭발물(IED)의 종류 및 탐지 절차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평택세관 근무자들이 교육받은 사항을 근무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세관 장비를 이용해 촬영된 폭발물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테러물품을 탐지 및 처리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평택세관에서 위장 반입된 폭발물을 탐지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 훈련을 계획한 5특전대대 3작전과장 이정준 대위는 "이번 훈련으로 평소 고강도 훈련과 다수의 실전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평택세관에 전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 훈련으로 협업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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