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통복천 주변에 바람길숲을 조성한다.

 
평택시는 지난 16일 정장선 시장이 평택시의회 이병배 부의장, 이윤하 운영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 10여명과 함께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 예정지 3.2㎞ 구간에 대해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18년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에서 국민 삶의 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주관한 국비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평택시가 선정됐다.
 
평택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10월중 실시설계를 시작, 2021년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림과 하천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바람길이 도시 외곽의 산림과 하천숲에서 생성되는 맑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숲 조성은 단 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백년대계를 세워야 한다”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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