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YMCA는 28일 평택YMCA 13기 어린이역사기행단SAY 5차 캠프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5차 캠프는 위대한 인물 탐구라는 주제로 충남 아산 현충사와 예산 추사고택, 한국고건축박물관에서의 탐방활동이 이뤄졌으며 역사기행단원 34명이 참여했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에 의하면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살기 좋다”고 했는데 바로 이 내포(內浦)에 해당하는 고을 중 하나인 아산과 예산의 알려진 위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해 탐구했다.
 
내포는 내륙 교통은 불편했지만 일찍부터 뱃길이 발달해 이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를 발달시켜왔다.
 
이로 인해 외래 문물이 들어오는 창구 역할을 하며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조선 후기 많은 실학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옛 집이며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관직에 나간 이후에는 성묘와 독서를 위해 자주 머물던 곳이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김정희 선생은 추사체(秋史體)라는 자신만의 글씨체를 남길 정도로 글을 잘 썼던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내 손안의 작은 궁궐’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4대문인 흥인지문과 숭례문,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의 모형을 조립하며 우리나라 건축물 특징에 대해 연구했다.
 
한국고건축박물관을 방문해 축소된 모형들을 살피며 목재로 짜맞추어 쌓여져 단단하게 잘 지지되는 구조, 건축물 속에서의 세세한 특징들을 살피며 조상들의 지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역사기행단 SAY 6차 캠프는 오는 12일 진행되며 서울 강북구에 있는 근현대사기념관과 이준열사묘, 국립4.19민주묘지를 탐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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