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4일 평택·당진항 서부두 일대에서 '제19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평택시, 평택해양경찰서, 해군제2함대, 해양환경공단, 어촌계 등 약 150여 명과 함께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 하에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전 세계적인 해양환경 운동이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
 
해양쓰레기는 바다로 유입되면 해류를 따라 빠르게 확산되고 해안선을 따라 넓게 분포해 해양생태계를 황폐화 시킬 뿐만 아니라 어선 및 여객선 등 각종 선박의 스크류에 감겨 안전사고를 유발시키는 등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생명의 원천이자 미래의 자원보고인 바다를 지키고 평택·당진항 내 안전한 항만 여건을 조성하고자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전후로 유관기관 등의 참여를 유도해 연안정화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해안가 사각지대의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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