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17일 언론인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성과와 정책 설명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언론인과 관련 실·국장,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민선7기 공모사업 선정 내역과 평택시 체육회 혁신 방안, 화장 장려금 지원 조례 시행에 따른 시민 혜택, 태풍 ‘링링’ 피해 대처 현황에 대한 설명과 언론인들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민선7기 평택시는 85건의 공모사업을 신청해 이 가운데 60건을 선정, 9건은 현재 평가 중이다.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평택시가 확보한 국도비는 총 709억 원이며, 주요 사업내역은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05억원) ▲신평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180억원) ▲안정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108억원) ▲서정동 새뜰마을 사업(42억원)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건립(5억원) 이다.
 
특히 선정된 사업 중 포승읍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권역별 도시재생 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평택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 불균형 발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입예산 감소로 2020년 긴축재정을 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모사업에 의한 국도비 확보로 재정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공모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 TF팀 구성·운영, 국·도의원과 정책협력 강화, 분야별 민간 전문가 및 지역 활동가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평택시는 시정에 집중하며 흔들림 없이 주요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평택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도비 확보 외에도 지난 9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수관로 정비사업 2건이 집행실적 우수사례로 선정돼 4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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