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뱃길 안전을 위해 평택·당진항의 주요지점에 위치한 풍도등대 외 2개소(왜목,전곡항방파제등표)를 현재보다 광력이 증강된 불빛으로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평택·당진항은 최근 항만 주변 개발에 따른 배후광으로 인해 야간 항해선박의 뱃길 식별에 어려움이 있어 작년 10개소, 올해 3개소의 광력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선된 등대 불빛은 광도는 기존 400cd(칸델라)에서 3000cd로 밝아져 식별거리가 13Km에서 20Km로 늘어났다.
 
또한, 평택해수청은 선박 안전확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등대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감시하여 최상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이번 등대 불빛 개선으로 시인성이 향상되어 야간 입출항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택·당진항의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항로표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