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한화그룹이 양성면 일원에 추진 중인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가 20% 출자해 설립한 주식회사 안성테크노밸리는 이달 지정권자인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5일 양성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합동설명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안성시와 한화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하고, 올해 6월 경기도로부터 지정계획 고시를 받아 시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물량을 최종 확보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약 85만㎡(약 26만평)로 조성되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2천200억 원 규모며, 100여개 기업 입주 및 약 4천300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에는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체육공원과 근린공원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용지를 계획하고 있어 양성지역의 부족한 체육문화시설도 확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뛰어난 교통망과 저렴한 분양가 등 최적의 기업여건을 갖춘 안성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 기반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다수의 우량기업 입주를 통해 용인과 평택를 연결하는 경기남부지역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지역으로 성장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 최초의 민관공동사업인 만큼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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