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서민·지역형 일자리산업인 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한국노총, 민주노총,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변문수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장, 하용환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최용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부회장은 지난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노사정 협약'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조광주·송영만·김명원 도의원,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문진영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발표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의 하나로, 붕괴 위기에 놓인 건설 산업의 심각한 현실을 공동으로 극복해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재 건설업은 약육강식의 약탈 체제인 것 같다”면서 “과도한 하도급으로 시공비가 줄고 안전비용을 줄이다 보니 사람들이 죽는다. 이제는 이런 것들을 고쳐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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