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장2동(동장 이규종)은 지난 8일 관내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위원회 임원진 및 K-55 공보관과의 긴급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장2동장의 배경설명을 시작으로 현장방문과 오찬을 겸한 추진방안 논의 등 장장 3시간에 거쳐 이뤄졌다.

  한편, 20여년 전 문을 연 청소년 공부방은 전담인력 및 재원부족, 수업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관심도 저하 등으로 최근 호응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어 프로그램의 변화가 무엇보다 절실했고 그 일환으로 K-55내의 원어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K-55 이명중 공보관은 사업의 취지와 시설 등에 매우 흡족해하며, “평택시에서 가장 우수한 최초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규종 신장2동장은 참석자들에게 “청소년 공부방이 단순히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장소가 아닌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그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청소년공부방이 다문화센터에서 더 나아가는 국제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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