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굿모닝병원봉사회는 지난달 29일 동절기를 대비해 거동이 불편한 복지사각지대 이웃 15세대에 건강한 겨울 지내기를 응원하며 정성껏 준비한 영양식(갈비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신평동 특화사업인 거동 불편 이웃을 위한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의 연내 여섯번째 행사로, 그간 쌀, 라면, 김치에 국한되어 있던 이웃돕기후원 먹거리를 탈피해, 계절별 특식 등 영양식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살피는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특화사업이다.

  영양식은 지원 받은 어르신은 “지난 추석에도 과일셋트와 명절음식셋트를 주어 차례상을 잘 차릴 수 있었는데, 추워지는 날씨에 평소 먹기 힘든 갈비탕을 주셔서 제대로 몸보신을 할 거 같다”며 “매번 이렇게 정성껏 만든 음식을 들고 집으로 찾아와 주시니 자식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적십자 굿모닝병원 적십자봉사회 김범규 회장은 “올 한해 큰 뜻을 품고 진행했던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사업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진행되어 아주 기쁘며,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씀해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힘이 난다.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굿모닝병원봉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정식 신평동장은 “봉사라는 것이 일회성으로 끝나기 쉬운데 계절에 맞는 영양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해주는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사업은 대상자 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으로, 추운날씨에도 정성껏 영양식을 준비하고, 전달까지 해주신 굿모닝병원봉사회 분들에게 깊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한해 동안 여섯차례에 걸쳐 ‘당신을 위한 행복한 밥상’사업을 추진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내년에도 저소득 이웃의 식생활 개선 사업 및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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