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평택시남부문예횐관 소공연장에서 제6회 평택시농문화제 “수어로 꽃피는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지회는 평택시 지역 시민들에게 농아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로 꽃 피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세상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창이 되고자 “수어로 꽃피는 인문학 강의”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농문화제는 추운 날씨를 따뜻한 온기로 채워 줄 꽃차가 준비되어있으며, 1층 전시실에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시와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공연장 외부를 꾸몄다.

  행사는 제1회 평택시장애인인 권영화제 개막작인 ‘장애그게 뭔데’ 영화상영과 국제대학교 댄스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변강석 강연자는 “농인의 언어인 수어가 바람의 날개를 달아 어디서든 뿌리내리고 꽃피워 농인만의 언어가 아닌 모두의 언어로 환영받기를 바라며, 수어가 여기 저기 새로운 곳에서 뿌리내리고 꽃피울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경기도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 관계자는 “제6회 평택시농문화제를 통하여 평택시민들이 농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농인을 이해하고 알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시 지원인 청각장애인 인식개선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평택 지역의 많은 후원단체의 지원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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