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들은 지난 19일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 수비대(K-6) 안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평택시의회 의원들과 평택시장 등 40여 명은 스캇 W. 뮬러 험프리스 수비대 사령관으로 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현황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기지 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이번 캠프리스 수비대 현장 방문에 참석한 의원들은 브리핑 자리에서 최근에 발생한 미군부대의 불명수 유출 사고에 대해 미군 측의 입장 및 조속한 해결방안과 추후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며, 또한 미군 영외거주자의 주택공급과 관련 미군 측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화 평택시의장도 “안정리 게이트 관련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사령관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평택시와 험프리스 부대가 더욱 더 화합하여 한미간 우호가 증진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사업은 지난 200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면적은 799만 평(26.41㎢)으로 시 전체 면적의 약 5.8%로 이전이 완료되면 약 4만 5천여 명의 미군이 주둔하게 된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