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동초(교장 김득헌)는 지난 2일 ‘2018해오름축제’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특기를 신장하고 재능을 계발하며 창의성 계발의 기회를 확대하여 학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교육과정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발표회는 성동수련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하였다.  우산무용, 소고춤, 소금연주, 깃발무용, 수화, 음악줄넘기, 리코더합주, 깃발무용, 카드섹션, 사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고 연습한 솜씨들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5학년 80명, 6학년 94명, 총 174명이 무대에 올라 합주한 소금연주는 2017년부터 이재명 수석교사의 지도 아래 지난 2년간 배우고 익힌 비행기, 아리랑, 타이타닉 등 동서양의 음악을 아우르는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소금을 익히는데 어려움도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 끝에 5~6학년 학생 전원이 무대에 올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선생님과 함께 이 발표회를 준비하고, 후배들의 발표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보람 있다.”라고 말했다. 학부모는 “이렇게 학교에서 큰 행사를 준비하고, 내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과정 운영 중에 실시한 다양한 활동을 주축으로 풍성하고 알차게 구성하였으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 모두의 축제로 운영하게 되었다. 학교는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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