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정귀용)는 지난 20일 한마음복지관 1층에서 안성소방서 공단의용소방대와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시지회, 소방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취약계층 기초 소방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평상시 시각장애인들이 화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안성소방서 공단의용소방대(대장 이상선)의 제안으로 업무 협약식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보급(말하는 소화기, 감지기 등), 119수호천사(CPR)교육 등 매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고 말하는 소화기 2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40개 등 소방용품을 전달하였다.

  또한 시각장애인 협회 회원들 대상으로 평상시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점자 교재를 20개 만들어 제공하였다.

  아울러 안성소방서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타 취약계층과 화재없는 안전마을 시책 추진에 따라 3,800여 가구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였고 그 중 안성공단의용소방대에서 안성·중앙시장 내 보이는 소화기함 70개, 말하는 소화기 200개 등 주택용 소방시설 1,400여 개를 지원하여 재난취약계층 화재예방에 힘써왔다.

  이상선 공단의용소방대장은 “평소 안전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화재안전에 관심이 많았으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화재로부터 인명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귀용 안성소방서장은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성공단의용소방대에서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적극 지원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재난취약계층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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