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서삼기)에서는 비긴급 생활안전 신고를 119가 아닌 ‘110’번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원상담 통합 서비스인 ‘110’은 기존의 21개 신고 및 민원전화 중 긴급신고 119, 112를 제외한 모든 민원상담을 통합한 서비스 번호다.

  지난해 평택소방서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출동 5,384건 중 단순 문개방과 새, 고양이, 개 등 유기동물 및 야생동물 보호요청 같은 비긴급 상황을 신고한 출동이 1,202건 (22.3%)으로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왔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비긴급 출동으로 내 가족과 이웃이 위험에 처해있을 때 신속한 구조가 어려울 수 있다”며 “비긴급 생활민원 ‘110’ 신고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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