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더 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 난 5일 김 부의장은 평택시의회 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당 소속 시·도의원 및 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불출마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동료 시의원, 지 지자, 주변 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시장 또는 도의원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과감히 내 려놓겠다”며 “충전의 시간을 가 지면서 시민 곁으로 더 다가가겠 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간의 시의원 의정 활동을 접는 것에 대해 아쉬움도 크지만, 소신껏 행동하며 꾸준히 공부하고, 대안 제시 역량을 키 우는 일에 집중하겠다”며“평택 의 미래를 더 크게 그려 낼 것”이 라고 덧붙였다.

  이어 “불출마 약속을 했지만 주어진 소명인 당 소속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의 당 선을 위해 뛰겠다”며 “자신을 더 단련시켜 큰 일에 나서겠다”고 전해 향후 김 부의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2년간 3선 의 시의원으로서 왕성하게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들의 큰 관심과 지원, 사랑이 있 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들의 그 마음과 사랑, 결코 잊지 않겠 다”고 말했다.

  사회활동가 출신인 김 부의장 은 2006년 시의원에 당선된 뒤 장애인 정책 의정활동 우수의원, 대한민국 국민 행복 공헌대상, 평 택 봉사대상, 2017 평택을 빛낸 인물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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