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세교산업단지 내 캐터필라 정밀씰 평택공장(이하 캐터필라)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 통 받아온 세교동 일대 주민들과 인 근 학교 학생들을 위해 1월 30일 기 술적인 원인으로 공정상 악취가 발 생하는 쉘몰드 주조 공정을 이전하 겠다고 밝혔다. 금형 틀에 쉘모래를 투입하여 150도 이상 가열, 모래 표면의 점결 제가 녹으면서 기계장비에 필요한 금형제품을 생산하는 쉘몰드 공정 은 열을 가하고 식는 과정에서 악취 가 발생한다.

  캐터필라 평택공장에 서는 그동안 쉘몰드 공정과 원심공 정을 각각 절반씩 운영해 왔다. 이 때문에 세교힐스테이트 입주 예정자들을 비롯한 세교동 주민들 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캐터필라 측을 항의 방문하고 간담 회 등을 통해 악취문제 개선 및 공 장 이전 등을 요구해왔다. 이

  날 캐터필라 평택공장의 버나 드 심 대표는 힐스테이트 입주예정 자와 지역구 이병배 시의원을 회 사로 초청해 “이전 부지를 확보하 면 악취 발생으로 문제가 되고 있 는 쉘몰드 주조 공정부터 우선 이전 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캐 터필라 평택공장 전체를 이전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악취의 직 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쉘몰드 공 정부터 이전하고 공장 전체를 이전 하겠다는 계획이다.

  캐터필라 측은 쉘몰드 공정 이전 이 완료될 때까지 악취를 최소화하 기 위한 방편으로 ▲주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분진과 악취의 위부 유출 을 막기 위해 3중 밀폐 자동셔터 설 치 ▲조형공정 집진 시스템 진단 및 재설치 ▲폐주물사 재활용 수거 장 소 밀폐 ▲일일 단위 자체 모니터링 위한 악취 측정기 구입 등을 약속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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