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를 30만 자족도시로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계획하면서 경제, 도시, 여가, 교육의 테마를 중심으로 한 중점과제를 소개했다.

  첫 번째 과제로 현재 운영 중인 산업단지와 계획 중인 산업단지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하면서 중소기업 지원책을 통해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우선적인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로컬푸드 등 지역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농민월급제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을 추구하며 가공, 특화 등의 농업 부가가치를 증대시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 품질 좋은 안성 쌀, 포도, 배 등을 2016년 10월에 시작된 수출 성과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문화와 교육 등 양질의 삶이 가능한 복합교육문화센터 준공 등 시민을 위한 행복한 맞춤도시와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안성맞춤의 의미를 더해가고자 한다.

  상수원보호에 따른 중첩규제를 개선하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계층별 수요를 맞춘 복지서비스와 우수 교육프로그햄, 건강 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한걸음 더 발전하는 안성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환경과 축산악취 저감대책을 강력 추진해 2017년 한 해를 지도가 바뀌는 안성, 행복한 도시로 바뀌는 안성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해 다양한 시정의 좋은 결과는 안성시 시민과 공직자, 언론인들의 관심과 협조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새해에도 4,663억 원의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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