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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이 바닥나고 있어 오늘이 아마도 마지막 전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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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탄약
등록일
2022-04-13 18:27:51
조회수
607
2.27.



“내가 필요한 건 피신이 아니라 탄약”…

재평가 받는 젤렌스키



2022-02-27

황준범 기자



수도 키예프에서 동영상 올리며 항전 의지, 국민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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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위협에 놓인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 정부는 피신을 권하면서 대피를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은 여기서 벌어지고 있다. 내가 필요한 것은 피신 차량(ride)이 아니라 탄약”이라고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이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4일 밤 연설에서도 “적이 나를 첫번째 목표로, 내 가족을 두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키예프에 있을 것이고, 가족도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같은 태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 전까지 보여온 혼선과 무기력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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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32726.html






2.28.


[ ..... 연료와 탄약, 식량과 같은 보급품 공급에 문제가 생겨 러시아의 진군이 예상보다 더뎌졌다 ...... ]



러, 진군 속도 주춤…우크라군 저항에 물자보급 차질


2022.2.28.


러, 진군 속도 주춤…우크라군 저항에 물자보급 차질


[앵커]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내려 했던 러시아군의 진군 속도가 다소 느려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급로 차단 등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분석과 함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회담을 앞두고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북서쪽 외곽의 부차 마을.

처참히 파괴된 뒤 방치된 러시아의 군병력 수송 장갑차와 트럭이 보입니다.

도로 곳곳에선 불이 붙거나 연기가 나는 군용 차량도 눈에 띕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군 간 전투가 치열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침공 개시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를 거세게 몰아붙이던 러시아군이 진격 과정에 더딘 모습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거센 우크라이나의 저항 탓에 러시아군이 보급에 차질을 빚고 전투에서도 심각한 병력, 무장 손실을 보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키는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노려 제때 군수품이 전장에 전달되지 못하게 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료와 탄약, 식량과 같은 보급품 공급에 문제가 생겨 러시아의 진군이 예상보다 더뎌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러시아도 어느 정도의 군병력 손실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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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20228012300038?did=1825m









3.1.


[ ...... 13만명이 군에 자원 입대 ......

미사일·탄약과 전투기까지 서방의 지원이 줄을 잇고 ........ ]



미사일·탄약 지원받은 우크라, 곳곳서 러시아軍 격퇴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회담 시작됐지만 양국 치열한 교전



파리=정철환 특파원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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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와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개전 2~3일 내에 수도 키예프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됐던 러시아군의 파상 공세가 예상외로 강력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가로막혔다”며 “러시아군이 사기 저하와 보급 부족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지금까지 13만명이 군에 자원 입대하고 곳곳에서 민병대가 구성되는 등 시민의 항전 의지가 달아오르며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미사일·탄약과 전투기까지 서방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이 쉽게 꺾이지 않을 상황이다.



러시아군은 현재 수도 키예프와 제2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 등 전세를 결정지을 전략적 목표의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르펜과 포르젤, 부차 등 키예프 외곽 도시에서 러시아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며, 러시아군이 후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또 26일 밤 러시아군에게 일부 점령됐던 하르키우도 27일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반격에 힘입어 다시 우크라이나의 수중에 떨어졌다. 현지의 지형과 지물에 익숙한 우크라이나군과 민병대가 시가전에서 러시아군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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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3/01/XAQH7MNRXNFFXMAO3SREOFV5RI/







3.15.


러, 中 '전쟁물자' 지원 없으면 10일내 '작전수행' 못한다 (종합)


우크라 침공 20일째…별 성과 없자 민간인 무차별 폭격 양상

英·美 국방 전문가 "10~14일내 퇴각해야 할 수도"…中 경제·군사 지원 여부가 '변수'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3-15



우크라이나 침공 20일째를 맞은 러시아의 전쟁물자가 고갈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미국과 영국 전·현직 안보 당국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중국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14일 내 물자가 고갈돼 결국 우크라이나에서 퇴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美 전 유럽주둔 사령관 "열흘 내 작전한계점 도달"


미국의 전직 유럽주둔군 사령관을 지낸 벤 호지스 중장은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포크너 포커스'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작전한계점'에 도달하기까지 열흘가량 남았다"고 말했다.


작전한계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공격할 탄약도, 인력도 남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달하고 나면 러군은 물자 부족으로 우크라 공격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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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가 계속 퍼부으면 러시아는 끝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英 국방 소식통 "푸틴 군대, 10~14일 남아"


영국 국방부 한 고위 소식통은 "러시아군이 완전한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은 10~14일 남았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그때쯤이면 러군은 전장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영국군 최신 첩보상 분석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소식통은 "(러군은) 인력이 부족하고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며 우리가 계속 압박하는 한 그들은 10~14일 안에 작전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 때가 우크라이나의 저항력이 러시아의 공격력보다 더 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러군 고위 관계자도 "계획 만큼 진전 안 돼" 인정


러시아 군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 재차 "모든 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개전 후 지금껏 러시아군에 함락된 지역은 남부 항구도시 헤르손이 유일하다. 러군은 멜리토폴과 마리우폴 함락에 몰두한 나머지,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 포격을 가해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지탄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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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대통령실 "늦어도 5월 초까진 전쟁 끝날 듯"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쟁은 러시아의 물자가 바닥나는 5월 초쯤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우리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며 "1~2주 안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러시아) 군대가 철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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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완전히 미친 시나리오로는 러시아가 한 달 간의 훈련을 마친 뒤 새로운 징집병을 보내는 것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 평화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소규모 충돌은 일년 정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변수는 中 지원…美, 가능성 있다고 판단


문제는 중국의 지원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1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는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러시아가 중국에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보도 내용이 악의적 가짜뉴스라고 반박했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러시아는 중국에 우크라이나 관련 지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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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articles/?4616361






3.17.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드론 대공 미사일등 추가 지원"

바이든, 푸틴을 '전범'이라고 규정



이성구 전문위원
2022.03.1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이나에 드론과 대공 및 대전차 미사일 등 모두 8억 달러(한화 약 9876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스스로를 지키고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그들이 자유와 민주를 위해 싸우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지원 방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날 미 의회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군사적 지원을 호소한 뒤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새로운 지원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전례 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러시아 항공기와 헬기를 차단하기 위한 800기의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무기는 스팅어 대공미사일 시스템 800기를 비롯해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2000 기 등 9000 기의 대(對)기갑 공격무기 ▲무인 항공기 시스템(드론) 100기 ▲기관총·유탄 발사기·소총·권총 등 7000 정 ▲소화기 탄약 및 박격포탄 2000만 발 ▲신체 보호장구 2만5000 세트 ▲헬멧 2만5000 개 등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지원 품목에 드론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최첨단 무기를 보내겠다는 약속 이행의 차원"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사거리가 긴 대공미사일 시스템을 획득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규모는 이번 주에만 10억 달러(1조2345억 원)에 달한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전체 지원은 20억 달러(2조4690억 원)에 육박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처음으로 '전범'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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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6651








3.22.


[ ..... ‘마리우폴에서의 마지막 메시지’ ........


“당신들이 주기로 했던 무기와 탄약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 ]



“거리에 시체로 가득” 마리우폴 피란민이 전한 참상


빛도 물도 통신도 없어… 전체 잿더미
러, 저항 우크라군에 항복 최후통첩


2022-03-22



“도시가 사라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의 최대 교전지인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을 탈출한 피란민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알던 도시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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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에서만 최소 2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마리우폴의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미국과 서방 국가를 향해 도와 달라는 절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군인은 ‘마리우폴에서의 마지막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들이 주기로 했던 무기와 탄약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이제 전쟁을 끝내야 한다. 시민들을 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마리우폴 우크라이나군에게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단호하게 거부 입장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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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36939&code=11141500&cp=nv









3.23.


[ ..... 러시아 점령군의 탄약과 식량, 연료 등의 비축량은 사흘 치 미만"이라고 ...... ]



우크라군, 일부 도시서 반격 탈환…러시아군 정체


2022-03-23

윤종석 기자


우크라, 수도 키이우 인근서 반격…게릴라전 등으로 공략

러, 예상 밖 고전에 공습·원거리 타격 등 무차별 공격 나서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이 지나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에 막혀 주요 정체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를 탈환하는 등 러시아군의 포위망을 뚫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지상 작전보다는 원거리 폭격을 통해 주요 도시에 타격을 가하는 전술을 구사하면서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쟁 개시 후 우크라이나 북부 일부와 동부 돈바스, 남부 흑해 연안 일부를 점령했지만 최근엔 대부분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막혀 거의 전진을 못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재블린 등 휴대용 로켓 등으로 러시아군의 탱크 등 군 병력을 기습 공격한 뒤 달아나는 게릴라 전술로 러시아군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러시아군은 전선에서 예상보다 고전하면서 준비해 간 보급에 문제가 생기자 심각한 사기 저하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서방 언론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 점령군의 탄약과 식량, 연료 등의 비축량은 사흘 치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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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軍, 식량·탄약 3일치만 남아… 의복 부족해 동상 속출”


김자아 기자
2022.03.23



러시아군의 공급망 붕괴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연료, 식량, 탄약 등이 3일치 밖에 남지 않았다는 우크라이나 군 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가용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 점령군의 탄약·식량 비축량은 사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 미만”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연료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러시아군은) 연료를 유조차로 보급하고 있는데 점령군은 군의 수요에 맞는 연료 공급 파이프라인을 설치하지 못 했다”고도 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이 같은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군이 진격을 멈추고 한동안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소모적인 포격을 가한 상황도 우크라이나군의 주장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 서방 국가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특정 형태의 무기와 자원을 다량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부대에 이 같은 종류의 보급품이 부족하다는 별도의 보고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는 러시아군의 진격이 중단됐다는 증거와 일치한다”며 “물류 사슬의 실패는 그들(러시아군)이 기대했던 것만큼 (전투가) 효과적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식량과 연료 부족은 물론 의복 부족으로 인한 동상 등으로 러시아군의 사기 저하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 주장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군은 여러 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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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연설에서 화가 난 모습으로 탱크와 전투기 대공미사일 지원을 요청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창고 속에 보유한 전투기와 탱크의 1%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다. 단지 1% 때문에! 더 바라지도 않는다. 더 요구하지도 않겠다. 우리는 31일 동안이나 기다리고 있다" ....... ]



우크라군 공세 취하나 승리 임박한 건 결코 아니다


2022.03.28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 전투에 집중하는 사이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통해 러시아군을 패퇴시키고 있다고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동부 러시아 접경 트로스티아네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 러시아군에 포위된 지방 수도 수미로 이어지는 통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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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이 전열을 정비하는 중이라고 밝혔으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에 중화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연설에서 화가 난 모습으로 탱크와 전투기 대공미사일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이들 무기는 서방국들 창고 속에 먼지가 덮힌 것들"이라면서 "발트해국가들,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전체가 러시아 침공 위협을 받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창고 속에 보유한 전투기와 탱크의 1%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다. 단지 1% 때문에! 더 바라지도 않는다. 더 요구하지도 않겠다. 우리는 31일 동안이나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5일 러시아군이 우세한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북부지역과 점령에 실패한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마리우폴 공격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과 우크라이나 남부를 연결하는 전략 요충이다.


영국왕립군사연구소 지상전 전문가 잭 워틀링은 "트로스티아네츠 탈환은 우크라이나군이 반격 능력이 있으며 러시아군이 이미 점령한 곳조차 사수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러시아군은 자원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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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의 5분의 1 가량이 전투능력을 상실했으며 사기도 저하된 것으로 평가하지만 우크라이나군 승리가 임박한 것을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당국자는 "조류가 바뀌었다기 보다 우크라이나군이 부분적으로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대대전술단 추가 창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전히 "올 인" 전략에 매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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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주 휴전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시 돋힌 우크라이나를 미래에도 러시아가 삼킬 수 없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328_0001809859&cID=10101&pID=10100









4.5.


승리 필요한 푸틴…러군, 남동부 집중 배치 우크라전 2단계로 전환


2022.04.0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신속한 승리를 달성하지 못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전력을 옮기고 있다. 러시아군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새 전장에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도시에 대한 폭격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전한 우크라이나 최신 전황이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0일이 넘었지만 러시아군은 러시아 국경에서 50km 떨어진 인구 140만의 도시 하르키우를 점령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그러나 매일같이 자주포, 로켓, 유도미사일로 하르키우를 공격했다. 그 결과 도시의 일부가 완전히 파괴돼 옛모습을 떠올릴 수 없을 지경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탈출했고 남은 사람들은 지하실에서 버틴다.


러시아군이 조금도 진격하지 않으면서도 파괴적인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장악하기 위한 보다 큰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가들과 미군 당국자들이 말하고 있다.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집중하는 전략의 한 부분이다. 돈바스 지역은 하르키우 남동부의 우크라이나 반군들 거점 두 곳이 있는 곳이다. 우크라이나군 전력의 상당 부분이 이들 반군들과 교전에 묶여 있다.


싱크탱크 CNA의 러시아연구 책임자 마이클 코프먼은 "러시아군이 북부와 남부 다른 지역에 집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을 묶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돈바스 지역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크라이나를 분할했다면서 러시아 국민들에게 승리했다고 선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아마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승리한 러시아 승리의 날인 5월9일까지 이곳을 장악하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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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사기와 보급이 형편없고 사상자도 많지만 러시아군은 대부분 집단 투항하거나 탈영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군의 잘못한 것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시도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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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열을 재정비하면서 전쟁이 소강상태가 됐다. 1단계가 끝나고 2단계가 막 시작되면서 양측이 상대의 다음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

코프먼은 "러시아군이 돈바스 공격을 시도하려면 키이우 주변에 매인 부대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미군 당국자들도 같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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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먼은 "우크라이나군이 상당한 장비 손실을 입었으며 탄약도 크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서방이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무기를 지원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대면전이 아닌 원격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격포, 자주포, 로켓 공격이 중심인 것이다. 러시아군은 집중 포격을 통해 영토를 점령하고 진지를 구축해 사상자가 늘어나 버틸 수 없을 때까지 방어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우크라이나군도 마찬가지다. 며칠 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마을 트로스티야네츠가 대표적 사례다. 주민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마을 광장에 포진한 러시아 포대를 폭격해 파괴하면서 전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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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


"내 아젠다는 매우 간단하다. 거기에는 3개의 아이템만 있다" .... "그것은 무기, 무기 또 무기다" ........ ]



美, 러 침공 이후 우크라군에 제공한 규모 무기 목록 공개


2022.04.0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서방 등 국제사회에 무기 지원을 계속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한 무기를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규모는 17억 달러(약 2조 774억원)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까지 포함하면 24억 달러(약 2조 9328억원) 규모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는 ▲스팅어 대공미사일 시스템 1400기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5000기 ▲공격형 드론 100대 ▲탄약 5000만발 ▲방탄복과 헬멧 4만5000개 ▲레이저 로켓 시스템 ▲야간 투시경 ▲상업용 위성 사진 등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일 우크라이나군에 1억 달러 규모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지난 1일 미 국방부가 공개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가 포함된다. 미 군당국이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무기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미 국방부는 문건에서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지원 요청을 이행하기 위해 저장고에는 있는 무기들을 신속히 제공하는 등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내 아젠다는 매우 간단하다. 거기에는 3개의 아이템만 있다"며 "그것은 무기, 무기 또 무기다"라고 강조했다.







4.11. 마리우폴



[ ...... "탄약이 바닥나고 있어 오늘이 아마도 마지막 전투가 될 것 같다" ....... ]



"탄약 바닥났다"…우크라군, 마리우폴서 최후항전 준비 [러, 우크라 침공]



이상현 기자

2022.04.12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탄약이 바닥나고 있어 오늘이 아마도 마지막 전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여단 측은 "러시아군에 포위돼 일부는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혔다"며 "47일간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은 물론, 불가능한 것까지도 해왔다"고 설명했다. 제36해병여단 병력의 절반은 부상을 입었고, 다쳤더라도 사지가 멀쩡하다면 전투에 참여 중이다.


여단 측은 보병이 모두 전사해 포병과 대공포병, 통신병, 운전병, 취사병은 물론 군악대까지 전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방어하고 있는 마리우폴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부터 마리우폴을 최우선 공략 목표로 삼고 포위 공격을 지속해왔다. 마리우폴을 방어 중인 아조프 연대와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40일 넘게 항전을 이어왔으나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한국 국회 연설에서 "마리우폴은 파괴됐으며, 수만 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러시아군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공개 비판했다.







마리우폴 함락되나…우크라군 "탄약 없다, 마지막 전투될 듯"


중앙일보 2022.04.12

김경희 기자



우크라이나 내 친(親) 러시아 세력인 돈바스 지역의 독립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 항을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 방송 ‘제1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마리우폴 항이 이미 우리의 통제하에 있다”고 주장했다.


마리우폴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러시아 본토를 잇는 전략 요충지로 흑해 부동항 확보가 숙원인 러시아군의 공세가 집중된 곳이다. 행정상으로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에 속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이 동쪽 돈바스 지역에서 ‘더 큰 작전’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리에게 훨씬 더 많은 미사일을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들의 군사적 행동에 맞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리우폴 함락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36 해병여단은 페이스북에 “탄약에 바닥나고 있어 오늘이 마지막 전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 일부는 죽고 나머지는 감금됐으며 러시아군에 밀리고 포위됐다”고 전했다.


러시아군과 DPR군은 이미 한 달 넘게 아조프 해 연안의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시작된 후 수천 명의 민간인이 마리우폴 인근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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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



[ ...... “주요 유도 폭탄 등이 전시에 3일 정도면 동날 것” ....... ]


[ ...... 훈련 부족, 복무 기간 단축 등으로 숙련도가 과거보다 크게 저하 ....... ]


'포탄 재고문제 여전, 전투기는 40대 부족'…


세계 6위 韓국방력 더 보완해야



2022-03-13

민병권 기자



[윤석열 시대 이런 나라를 만들자]


< 3 > 외교·안보 기초부터 다지자


年 50조대 예산, 국방외형 커졌지만
복무기간 줄어 첨단장비 숙련도 뚝
공군력 공백에도 기종 선정 하세월
무기, 고스펙만큼 양적 보완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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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단순히 국방력 순위나 무기 스펙으로만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숙련된 상비군을 보유해야 하고 탄약 등의 재고와 보급이 적기에 충분히 이뤄지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 무기 체계의 질적 향상 못지 않게 양적 보완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교훈은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서 여실히 실감할 수 있다. 세계 3위 러시아군은 이번 침공에서 동원제로 모은 병사들의 숙련도가 떨어져 전투력에서 한계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전차 등 기갑차량과 공격헬기는 서방제 대전차로켓에 대거 피격됐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자체 탄약 비축량이 부족한 데다 무기는 노후화하고 양적 측면에서도 크게 부족해 서방이 지원해준 무기에 의존하면서 게릴라전 등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군의 기본적인 내실은 어떨까. 박근혜 정부 시절에 만났던 국방조달 분야 고위 당국자는 “현재 업무를 맡아 살펴보니 주요 탄약들은 1주일도 못 버티고, 특히 포탄 등은 2~3일이면 바닥나겠더라”며 “각 군이 자체 예산은 폼 나는 신형 무기 체계 구입에 쓰고 정작 이를 뒷받침할 탄약은 방위사업청 예산으로 사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방사청 등의 노력으로 사정은 개선됐으나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다. 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나 “주요 유도 폭탄 등이 전시에 3일 정도면 동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리 군 장병들은 훈련 부족, 복무 기간 단축 등으로 숙련도가 과거보다 크게 저하돼 있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8명인 육군의 분대 편성은 병역 자원 감소로 향후 6명으로 감축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워리어플랫폼으로 질적 전투력 향상을 꾀한다고 해도 2배까지 인원 수에서 차이를 보인다면 분대 단위 전투에서부터 우세를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 군은 병력 수 부족 사태를 자동화된 무기 체계와 장비로 보완할 방침이다. 그러나 새해 첫날부터 철책을 넘어 비무장지대(DMZ)를 통해 월북한 탈북자를 자동화된 센서와 영상 장치가 포착했음에도 현장 부대원들이 경계를 태만히 하다 놓치는 등 군 기강과 대응 태세 관리도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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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daily.com/NewsView/263EHPX64Q







2014


軍, 전쟁나도 탄약없어 일주일 못버틴다


K-9 자주포 포탄 5일치 만 보유… 전쟁나도 '속수무책'



순정우 기자
입력 2014-10-15


탄약보유량 길면 15일 짧으면 3~4일치 보유



각 군의 탄약 보유량이 전시상황에 돌입하면 일주일도 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비례대표)이 15일 육·해·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길면 15일, 짧으면 3~4일 안에 예비탄약이 모두 소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투예비탄약은 군수품 비축 훈령에 따라 전시상황에 60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을 보관해야 한다. 공군은 또한 F-15K와 KF-16의 공대지유도탄 GBU-31와 F-15K의 공대지유도탄 GBU-39의 보유량은 각각 15일과 9일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F-15K에 공대공유도탄 AIM-9X를, F-15K와 KF-16에 AIM-120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보유량은 모두 일주일이 채 못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 산 뒤에 숨겨둔 장사정포도 ‘족집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한국형 공대지유도폭탄(KGGB)도 보유량이 일주일이 되지 않는다.


해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사거리 120Km인 잠대함 유도탄(Harpoon)은 원거리 적 수상함 공격용으로 배치하고 있지만 보유량은 7일치도 안된다.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는 보유량이 3일에 불과하다.


육군은 탄약부족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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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4/10/15/2014101500013.html








2014



[ ...... K-9 자주포의 전시탄약 비축량은 10일분에 불과 ........

...... 야포 1문당 하루 10여 발 정도만 쏘게 돼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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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서부전선을 담당하는 제3야전군사령부 예하 대화력전수행본부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각급 부대의 포병 전력과 공군력을 통합해 북한군 장사정포와 전방 포병 부대들을 타격하도록 돼 있다. 작전계획 5027-04 포병지원계획에 따라 24시간 이내에 북한 장사정포 70%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탄약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2013년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화력전 수행의 핵심 장비인 K-9 자주포의 전시탄약 비축량은 10일분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 10일분은 통제보급률에 근거해 산출한 것이다. 일일 단위로 최다 사용 가능한 탄약 수량을 사전에 지정해놓은 것인데, 이에 따르면 1개 대대 18문의 야포 1문당 하루 10여 발 정도만 쏘게 돼 있다. 전면전이 발발한 상황에서 야포가 하루에 10여 발 정도만 사격하는 게 말이 되는가. 그것마저 10일치밖에 없는 황당한 현실이다. 전시라면 길게 잡아도 이틀이면 포탄이 바닥나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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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공격에서 살아남은 전투기들이 작전에 투입되더라도 우리 공군에는 세계 최고의 밀집도를 가진 북한 방공망을 파괴할 전문 항공기나 전자전기가 없다. 북한 지대공미사일기지들을 파괴하기 전에는 우리 공군이 북한 상공에서 마음껏 작전할 수 없다. 결국 우리 공군은 상당수 전투기가 피해를 당하더라도 북한 방공망을 무력화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 지대공미사일을 다 파괴하는 데 며칠이 걸릴지, 또 얼마나 많은 전투기가 격추될지 예상조차 하기 힘들다. 현재의 한미연합군 상태에서는 단 하루 만에 가능한 일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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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한국군은 개전 직후 3무(無) 때문에 타격을 받을 것이다. 3무란 북한의 핵심 비대칭 전력인 탄도미사일을 막을 미사일 방어체계가 없고, 북한의 대규모 포병 화력에 맞서 수도권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포병 전력과 비축 탄약이 없으며, 북한 방공망을 신속히 제압할 첨단 공군전력이 없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한국은 전쟁 억제에 실패할 것이고 핵심 전력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며 주요 국가기간시설과 산업단지가 파괴되어 돌이키기 어려운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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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2014년 1월

남북한 1대 1 전면전 시나리오…육·공군 악전고투, 해군 선전
동아닷컴 2014-01-17







2014.3.


[ ...... 한국군은 비상사태 발생 때 대북 작전계획을 수행할 기본 탄약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데다 ....... ]


美싱크탱크 보고서 "北, 3년 내 소형 전술핵무기 실전배치"


패트릭 크로닌 CNAS 아태안보소장 “미국은 한국의 강력한 동맹이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보호해 줄 수 없다. 좀 과장하자면 군비 삭감 여파로 우리는 한반도에서 떠나가고 있다(going away)”



조갑제닷컴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향후 3년 내 ‘전술핵무기’를 실전배치할 수 있고 한국에 대해 소규모 核공격을 감행해도 ‘미국의 核 보복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버락 오바마 美 행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싱크탱크인 미국신안보센터(CNAS)는 27일 <對北 억제가 실패한다면: 한반도 분쟁 재검토> 제목의 공식 정책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동아일보’가 단독 입수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韓美 군 장성 등 관계자 10여 명을 인터뷰한 뒤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한국은 북한이 核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미국의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가 북한의 核 공격을 억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소규모 核공격이라면 미국이 核 보복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계산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 초 김정은이 ‘암호 같은(cryptic)’ 신년사에서 촉구한 핵탄두 소형화는 전술핵무기 제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어 “韓美 양국은 북한의 3년 내 전술핵무기 배치 가능성을 주시하고 유사시 전술핵 사용 억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 테러와 화학 또는 전술핵무기, 사이버공격 등으로 서울을 공격하면 극심한 혼란과 공포가 일어나 韓美 양국이 중대한 양보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군은 비상사태 발생 때 대북 작전계획을 수행할 기본 탄약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데다 미군 증원 전력의 한반도 전개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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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닌 소장은 “미국은 한국의 강력한 동맹이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보호해 줄 수 없다. 좀 과장하자면 군비 삭감 여파로 우리는 한반도에서 떠나가고 있다(going away)”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지난 60년간 전면전을 경험하지 않았으며 현재의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통적 시각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으로부터 나오는 잠재적 위기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심각하면서도 부주의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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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8 ]







본격공개! 이것이 한국군 화력이다


20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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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제 무기 모방하는 까닭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핵심 전력은 한국 육군이 보유한 화력이다. [표]는 한국 육군이 보유한 화력을 제대(梯隊)별로 단순화해 정리한 것이다. 이 표는 아래에서부터 보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 자유세계의 화력은 대개 미국제 무기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과거 미국이 60mm 박격포를 만들었으면 자유진영에 속하는 나라들도 대부분 60mm 포를 제작한다. 이유는 미국이 생산한 60mm 박격포탄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국방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나라인(연간 4000억달러 이상, 한국은 200억달러 수준) 미국은 가장 많은 전쟁 물자를 갖고 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초전(初戰)에는 화력 발사에 집중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재고물량이다. 발사할 수 있는 포탄이 많으면 그만큼 빨리 기선을 제압하고, 그렇지 못하면 소모전에 휘말리게 된다. 따라서 탄약을 많이 보유하는 것이 전쟁에 이기는 첫째 조건이 되나 많은 탄약을 보유하면 그만큼 많은 보관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탄약의 주성분인 화약은 화학물질인지라, 습도나 온도 변화가 심하면 물성(物性)이 변한다. 따라서 항온(恒溫) 항습(恒濕)시설이 갖춰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탄약은 잘못 다루면 폭발할 수 있으므로 폭발 위험을 최소화하는 탄약 저장고 안에 보관해야 한다. 또 이를 훔쳐 테러를 일으키는 세력도 나올 수 있으므로 외부인의 출입이 차단된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많은 탄약을 이런 식으로 보관하다보면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과 인원이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많은 나라는 전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되면, 보유 탄약을 줄이고 대신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노력한다.



미국 또한 탄약 보관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큰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줄면 보관하는 탄약 양을 줄이려고 한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국방비를 쓰는 나라인지라, 미국이 보관하는 탄약 양은 가장 많을 수밖에 없다. 자유세계 국가들은 이를 의식해 평시엔 자체 보유 탄약을 극소화하는 대신 유사시에는 미국이 보유한 탄약을 도입할 수 있도록 미국과의 동맹 유지에 진력한다. 자유세계 국가들이 미국을 윗자리에 놓는 동맹을 유지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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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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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전의 핵심 지원 전력인 포병은 105mm 화포와 4.2인치 박격포만으로 무장하고 있었을 뿐더러 그나마도 사단 당 1개 대대만 배치되어 있었고, 포탄도 부족했다. 실제로 개성 - 문산 - 파주 축선을 방어하던 국군 1 보병사단은 전투 하루 만에 포탄이 바닥나 버렸던 것이다[13]. 전체적으로 남한군은 단지 15일 간 전투 행위 수행이 가능한 보급품만 가지고 있었다. [14] [15] [1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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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 섬 전체를 하나의 목표물로 정해 포탄으로 뒤덮어 버리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이것을 「밀대전략」 .........

....... 남한 땅 전체를 10cm의 두께로 깔아놓을 수 있는 폭약이 준비돼 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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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1개 사단에 280~300문의 포가 있고 군단 단위로 보면 장사정포를 포함한 중장거리 포의 수는 무려 1700여 문에 이른다. 게다가 4군단 예하에는 77독립여단이라는 직할부대가 있어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방사포(240mm) 280여 문을 포함하면 약 2000문의 중장거리포를 보유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전방지역 7개 군단의 장사정포와 일반 포들은 대략 계산 해봐도 1만1000여 문에 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직접 복무했던 4군단의 장사정포 및 일반포들을 기준으로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북한의 군단화력을 어림해 추산한 수치다. 장사정포 외에도 기갑부대, 탱크 등의 기동화력을 합하면 그 전력은 대단한 것이다.


1974년 황해남도 배천군 토미산에 위치한 4군단 소속 49연대 1대대 2중대를 방문했던 김일성은 『당이 명령하면 강화도를 불바다로 만드시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1995년에는 김정일이 다시 토미산을 찾아 『수령님의 전략전법이 아주 위대하다. 현대전은 포병전이며 전쟁의 절반은 포병이 수행한다』며 격려했다.



김일성이 창안하고 김정일이 발전시켰다는 북한의 전쟁전략은 한마디로 싹쓸이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군단의 1차 타격 목표로 선정돼 있는 서해 00도는 전쟁개시와 함께 첫 타격으로 순식간에 쑥대밭이 된다. 섬의 특정지역을 강타하는 것이 아니라 섬 전체를 하나의 목표물로 정해 포탄으로 뒤덮어 버리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이것을 「밀대전략」이라고도 부른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을 겨냥하고 있는 인민군 2군단의 화력도 같은 전략전법을 채택하고 있다. 아마 4군단에 비해 사거리 40㎞ 이상되는 장사정포의 비중이 훨씬 높을 것이다. 서울이든 어디든 목표지점이 선정되면 그야말로 불바다가 될 수밖에 없다.


내가 배치돼 있었던 토미산 기지에는 중대 포진지 바로 옆에 3000발의 장사정 및 일반 포탄 창고가 설치돼 있었고, 중대창고에는 1000여 발의 예비포탄이 준비돼 있었다. 이어 대대, 연대, 사단, 군단으로 올라가면서 저장된 포탄은 갈수록 커진다.



근 반세기동안 쌓아둔 포탄이니 김일성이 창시했다는 물량쌓기로 일관해온 전쟁준비는 이미 완료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인민군에 복무할 때 고위 작전참모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이미 북한에는 남한 땅 전체를 10cm의 두께로 깔아놓을 수 있는 폭약이 준비돼 있다고 한다.



1997년 북한의 식량난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중대별로 포 숫자를 1~2대씩 늘렸다. 경제난, 식량난에도 군사비 지출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오래된 포탄은 창고에서 꺼내 연습용으로 사용됐고, 새로운 포탄들이 군수창고에 쌓였다. 이는 나라가 어려워지든 말든 관계없이 진행되는 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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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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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은 전방과 후방이 따로 없는 입체전이며 장기전입니다. 현대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은 장기전에 상응하게 누가 더 많은 전략물자의 예비를 조성하느냐 하는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적어도 3년 분 이상의 전략물자의 예비를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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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월 당 군사위원회)








[ ...... '주요 전시물자는 목표치 6개월분을 비축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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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시비축물자도 상당량을 비축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2011년 4월 7일, 당시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 당국이 전시비축식량으로 정규군의 경우 30만t, 예비 병력과 일반인 등의 전쟁수행을 위해 70만t 등 모두 100만t의 전시 군량미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또한 “북한의 전시물자는 식량만이 아니며, 군 보관시설에만 150만t의 전시용 유류를 비축하고 있고, 탄약도 170만t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이는 '주요 전시물자는 목표치 6개월분을 비축하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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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공장들을 모두 지하 갱도에 건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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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유사시 군수용품 생산을 위해 군수공장들을 모두 지하 갱도에 건설했는데, 일반에 잘 알려진 것은 탱크와 자동차 생산을 맡게 될 ‘승리자동차공장’과 ‘희천공작기계’ 공장이다.


특히 군수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자강도 강계시는 주변 산 전체가 5~6층 형태의 지하갱도들로 이루어 졌으며 대형 회의실들과 농구장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얼마나 많은 지하갱도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전시 민간전투 지휘소까지 모두 갱도화 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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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얀마에 땅굴 ‘수출’…기술력이 궁금하다
핵·미사일 은닉은 기본…‘戰時 민간전투지휘소’까지 건설

문성휘 기자 | 2009-06-28







* '조·중 우호협력 및 호상원조 조약'



[ ..... 모든 힘을 다하여 지체없이 군사 및 원조를 제공 ........

..... 체약 쌍방이 수정 또는 폐기할 것에 관해 합의하지 않는 한 계속 유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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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61년 김일성이 직접 모스크바와 북경을 방문하여 7월6일에는 '조·소 우호협력 및 호상원조 조약'을, 7월 11일에는 '조·중 우호협력 및 호상원조 조약'을 체결하였다.


이 두 조약은 다같이 체약 일방이 무력침공을 당하거나 전쟁상태에 놓이게 되면 체약 상대국이 모든 힘을 다하여 지체없이 군사 및 원조를 제공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군사동맹조약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


조·소 조약은 조약의 효력에 관해서 10년 유효의 시한적 조항을 두고 있으며 조약체결 일방이 시한만료 1년전에 해약 희망을 표시하지 않으면 5년간 효력이 지속되고 똑같은 절차로 유효기간을 계속 연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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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조·중 조약은 체약 쌍방이 수정 또는 폐기할 것에 관해 합의하지 않는 한 계속 유효하도록 무기한 효력 조항을 두고 있어 어느 일방이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여전히 군사동맹조약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유사시 북한에 대한 중국의 군사 개입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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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4. 북한 이스칸데르 발사



[ ...... 우리 능력으로 방어에 속수무책이다. 유사시 파견되는 미 항모도 위험하다. ........ ]



[ ...... SS-26은 일반 군사표적은 물론, 방공미사일기지와 항공모함까지 타격 .......


...... 비행 중에도 순항미사일처럼 궤도를 바꿔 .......
..... 속도는 마하 6∼7에 최대 500㎞를 날아가는데 명중오차는 5∼7m다. ........ ]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북한, 게임 체인저 미사일 3종 세트 마지막 고리 완성



[중앙일보] 2019.05.10

김민석 기자 사진



북한 발사체냐 미사일이냐



.북한이 지난 4일 신종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탄도미사일 3종 세트를 완성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이은 마지막 고리다. 세 종류 모두 유사시 판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다. 그런데도 신종 미사일을 두고 ‘발사체’라는 주장과 ‘탄도미사일’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어느 주장이 맞는 걸까.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은 엿새나 지나도록 이 무기를 분석 중이라고 한다. 정말 몰라서인가. 미국과 일본 정부도 모호한 태도였다. Q&A로 알아본다.



3종 세트=새 미사일, SLBM, ICBM
북 발사체, 미사일 요소 모두 갖춰
한·미, 성과 훼손 우려해 모호 입장
패트리엇·사드 기지, 미 항모 위협



발사체인가 미사일인가


북한은 이 무기를 발사한 뒤 “전술 유도무기”라고 밝혔다. 지상 발사 ‘유도무기’를 영어로 직역하면 ‘missile(미사일)’이다. 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000㎞ 이하이면 전술용이다. 북한 발표대로라면 전술 미사일을 쏜 것이다. 진짜 그런가. 미사일의 사전적 정의는 ‘자체 추진력을 가진 발사체 + 유도장치’를 가진 무기다. 이 기준으로 보면 자체 추진력과 유도장치가 없는 야포탄이나, 추진 로켓은 있지만 유도장치가 없는 방사포탄은 미사일이 아니다.



.북한이 이번에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한 것은 240㎞를 날아가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앞바다 바위섬을 명중했다고 한다. 현재 기술로는 발사체가 이처럼 먼 거리를 비행하려면 자체 추진로켓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 북한이 공개한 발사 사진에도 추진력을 내는 불꽃이 발사체 로켓 꽁무니에 보였다. 또한 원거리에서 작은 바위섬을 맞히려면 유도장치가 필수다. 따라서 이번에 쏜 발사체는 북한 발표대로 ‘전술 유도무기(미사일)’가 맞다.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이 ‘북한이 로켓과 미사일을 쏘고 있다’고 보고했다”는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의 뒤늦은 증언(8일 미 상원 청문회)이 이를 뒷받침한다.


남은 문제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발사를 금지하는 탄도미사일이냐다. 금지 대상이 아닌 순항(크루즈)미사일은 일반적으로 고도 100m 이하를 아음속(음속 이하)으로 비행한다. 하지만 이번엔 탄도미사일 궤적처럼 고도 50㎞를 초음속으로 날았다. 이런 고도와 속도의 특성으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한·미 레이더와 인공위성이 즉시 파악한다. 미사일의 가속도와 궤적을 분석하면 종류까지 곧바로 알 수 있다. 합참이 처음에 미사일로 발표한 이유다. 한반도 상공의 적외선탐지위성(DSP)은 중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까지 표시해준다. 결국 북한이 쏜 발사체는 ‘전술 탄도미사일’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떠한 발사도 할 수 없다’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다. 도발 행위다.



탄도미사일인데 밝히지 않는 이유는


.한·미 정부의 이해가 맞아떨어져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정부가 강조해온 ‘한반도에서 총성이 멎었고… 평화 조성’에 배치된다. 당장 인도적인 대북지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합참이 처음엔 ‘미사일’로 발표했다가 40분 만에 ‘발사체’로 수정했다. 미사일이라는 뜻이 ‘서울시 중구 서소문’이라면 발사체는 ‘서울’이라 말할 정도로 포괄적이다.


미국도 모호한 태도를 취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 훼손 때문이다. 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중단을 자신의 공으로 치부했다. 그런데 북한이 발사한 게 미사일이라고 하면 자신의 ‘자랑’을 스스로 깍아내리는 셈이 된다. 미사일로 인정하면 ‘대북제재 강화→북한과 대치 국면→북한의 추가 도발’ 사이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태도 작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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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놀란 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보인다. 북한 스스로 ‘전술 유도무기(미사일)’라며 사진까지 공개했는데 주변에서 인정해주지 않아서다. 그 이유는 근신 중인 학생이 교칙을 또 위반했는데 더 심한 벌칙을 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다. 북한이 비핵화 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애쓰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북한이 9일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회초리가 날아가지 않을까.



우리에게 치명적인 신종 위협인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러시아의 최신 탄도미사일을 모방했다. 현재로서는 한·미군이 보유한 패트리엇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방어할 수 없다고 한다. 미사일 전문가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에 따르면 이 미사일의 원형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SS-26)이다. 러시아는 운용 중인 토츠카(OTR-21)와 오카(OTR-23)미사일을 교체하기 위해 SS-26을 개발했다. 2006년 생산에 착수, 내년까지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북한은 토츠카 미사일을 본떠 KN-02(독사) 미사일을 만들었고, 이번엔 SS-26을 또 카피했다.



SS-26은 일반 군사표적은 물론, 방공미사일기지와 항공모함까지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이 미사일은 종 모양의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하는 기존의 탄도미사일과는 전혀 다르게 기동한다. ▶1단계로 수직발사 직후 탐지를 피하기 위해 측면 가스 분사로 6∼50㎞의 낮은 고도를 비행하다 ▶2단계로 공격 직전 갑자기 최고도로 솟아오른 뒤 ▶3단계 회피기동으로 요격을 피하면서 정밀타격한다. 비행 중에도 순항미사일처럼 궤도를 바꿔 다른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속도는 마하 6∼7에 최대 500㎞를 날아가는데 명중오차는 5∼7m다. 이런 성능으로 유럽에선 이미 골칫덩어리다. 미국도 익히 알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제 SS-26을 얼마나 완벽하게 베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SS-26과 흡사하다면 현재 우리 능력으로 방어에 속수무책이다. 유사시 파견되는 미 항모도 위험하다.


더구나 이 미사일엔 710∼800㎏의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다. 고체연료를 사용해 5∼16분 만에 2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다. 발사준비에 1시간쯤 걸리는 액체연료형 탄도미사일에 대비한 우리 킬체인은 완전히 새로 짜야 할 판이다.


더구나 이 미사일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저고도로 비행하다 공격지점에선 갑자기 솟구친 뒤, 회피기동과 함께 거의 수직으로 내려온다. 패트리엇으로 요격할 여유가 없다. 고도 40㎞ 이상 표적을 요격하는 사드도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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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끝" 무슨말인지 아냐? 방어 할 방법이 없다는거다
작성일:2022-04-13 18:27:51 223.62.2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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