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평택지사(지사장 임무종)는 올해 4월 1일부터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평택시 소재 590여곳의 병원(의원 포함) 및 약국에 ‘약가 인하’와 관련한 안내문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부터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널리 알리고 의약품 정보 제공 등 ‘약’ 소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캠페인은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소개하는 리플릿 배포, 병원과 의약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시현, 혈압과 체지방 측정 등의 건강정보상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약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처방전당 약품목수도 외국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2010년 동안 약품비 증가율은 연 13.2%로 매년 약 1조원 가량의 비용이 증가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의 과다 사용 및 불필요한 약 사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약의 효능·효과, 가격 정보, 바꿔 먹어도 되는 약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심평원의 건강정보 앱(http://m.hira.or.kr)에서 ‘의약품 정보’를 선택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월부터 인하되는 의약품 가격정보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 가격 수준, 가격이 얼마나 내려가는지도 즉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올해 1월에 약가제도를 개편하여 4월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약의 약 47%인 6,500여 품목의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평택지사 임무종 지사장은 “이번 4월 1일로 개편되는 약가제도에 따라 평택 시민들에게 많이 부담되었던 약값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되어 기쁘다”며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보다 적정하고 안전한 의약소비가 이루어져 더욱 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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