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시정질의│

  지난 20일 평택시의회 제182회 임시회의 양경석 의원이 구도심 연계도로 및 광역교통망으로 인한 주변환경 등에 대한 대책에 대해 시정질의를 가졌다. 

  건설교통사업소 박상규 소장은 “고덕신도시에서 구도심 연계도로는 총 4개 노선 중 1개 노선(고덕산단 진입도로)을 제외하고, 3개 노선이 철도 및 국도 1호선을 횡단하기 위해 고가도로로 추진되고 있어 미관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지역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갈평고가도로 확장 및 직선화사
업’은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확장 및 직선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지하차도로 설치할 경우 도로의 종단구배가 커지고, 지하차도의 연장구간이 길어져 구도심 쪽에서는 기존 고가도로를 이용할 때 보다 오히려 접근성이 어렵게 되어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고가도로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소장은 “‘고덕신도시~국도1호(홈플러스)간 연결도로’의 경우, 장당삼거리를 지나 동측 ‘도시자연공원’으로 결정된 지대가 높은 임야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어 고가도로로 계획에서도 절토가 20m 발생하는 지역으로서, 지하차도로 계획시에는 도로의 종단구배 기준(4%)을 초과 (5.39%)하게 되고, 절토사면이 30m 이상으로 환경피해가 가중됨은 물론, 도로의 차선변경 구간과 정지시거 확보가 어렵게 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고가도 로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제역환승센터’의 경우 ‘지제·세교지구를 비롯한 영신지구 등 주변 민간도시개발사업자’가 부담해 지제역 앞 국도1호선을 지하차도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KTX지제역사는 지하 30m까지 파일을 박아 설치되어 있어, 광역환승센터를 지하차도로 설치할 경우 지하 30m 보다 더 깊이 들어가게 되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지하차도 연장 거리가 길어져 오히려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고가도로로 계획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가도로로 인한 주변환경 개선대책으로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색채를 활용하고, 구조물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소음·진동에 영향이 없도록 방음벽을 설치하고, 재질은 심플하면서 투명감이 있도록 계획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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