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3일 관내 지역공동체 비농업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며 수확하는 지역공동체 도시농업 텃밭 농원을 현수동과 공도읍 용두리 일원 6개소에 개장했다.

  시가 현수동 3개소와 공도읍 3개소 1만 5,133㎡의 친환경 텃밭을 공공유형으로 조성해 1구좌당 10㎡ 규모로 830구좌를 지난 3월 선착순 분양했다.

  이날 분양받은 458세대의 분양참가자들은 고추, 상추, 토마토, 대파, 가지, 열무 등의 채소 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지역공동체 텃밭농원 개장에 참석한 황은성 시장은 “친환경 도시농업 보급 일환으로 텃밭농원에서 가족과 함께 세대 간 소통, 건전한 여가생활, 안전한 먹을거리 인식 확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하며 “오감만족의 텃밭 농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역공동체 텃밭 여유 부지에 쉼터시설, 급수시설, 포세식 화장실, 소농기구 대여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텃밭 농원 입구에 다양한 조롱박, 수세미, 호박 등을 재배한 호박터널을 5월 중 조성해 가족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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