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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실에서...]미래학자가 본 韓, 中, 日에 대한 100년 후의 시각
발행인 이한중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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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02  14: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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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 중, 일 관계는 미묘하다. 중국과는 지속적인 관계 개선으로 지금은 외교적으로 가까운 맹방의 관계로까지 발전했다.

  반면 일본과는 억지 식민지배라는 과거 역사와 이 같은 오류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 사람들 특유의 왜곡된 역사 인식때문에 우리와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당면한 위안부 문제 등 갈등의 고리가 현해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중·일은 어떠한 입장이든 이웃이라는 연결고리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다.

  정치권은 어떻든 사회, 문화적으로 민간교류는 활발하다. 한 시간대의 거리에다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가깝다는 느낌을 갖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00년 후에 한· 중·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1998년 아시아 외환 위기를 비롯 세계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해 21 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미국 코넬대학의 조지프리드먼 박사는 ‘100년 후(Next 100 years)’라는 저서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3국의 미래를 내다봤다.

  먼저 한국에 대해선 10~20년 안에 통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통일 후 10년은 고통스럽겠지만 북한의 땅과 자원, 값싼 노동력에 남한의 기술, 자본, 리더쉽이 합쳐져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보았다.

  통일이 되면 한국은 강대국이 되고 일본에겐 가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역사적 배경 때문에 한국은 일본을 경시하며 10년간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가장 강력한 협력국이 된다고 서술했다.

  중국은 어떤가, 2천 년대 중반 신흥 강국으로 부상해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러나 중국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핵심은 가난이다. 6억 명이 가구당 하루 3달러 미만의 벌이로 4 억 4천 명은 6달러 미만으로 살아 간다.

  10억 명 이상이 가난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연간 2만 달러 이상을 버는 인구는 전체의 5% 미만이다. 따라서 중국은 내부경제가 빈약한 나라다. 유럽과 미국이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 존립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장 사이클이 막바지에 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이다. 일본은 어떤가. 일본은 무서운 국민적 단결력으로 아시아에선 최강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은 국방력이 강하고 빈곤층이 적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강한 비공식적 사회 통제가 이루어지는 고도의 응집 사회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도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근본적인 약점은 천연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해상교통에 의존한 생명선을 살리지 못하면 일본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

  따라서 해상의 생명선이 무너지면 또다시 공격적으로 변해, 해외 침탈의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한다. 조지 프리드먼 박사의 서술대로라면 1백 년 후의 3국 관계는 새로운 삼각관계가 이루어진다.

  조지 프리드먼 박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스트렛포’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와 5백 대 기업이 주 고객이다. 그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2백 20만여 명의 유료회원이 접속해 보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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