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매니져(평택) 원장
'눈이 밝아져야 세상이 환해진다’저자







 감각 시력(뇌 시력)이란?
 
  우리주변에 만능, 또는 전천후라고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또 공부, 운동, 사회활동을 포함해서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특정 분야 에서 아주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바로 이 감각 시력(뇌 시력)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이다. 맹인이 길을 걸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감각 시력때문이다.

  지능지수가 높고 매사에 감탄을 줄만큼 나무랄데 없이 똑똑한 아이가 이상하리만큼 학교 성적이나 어떤 한 분야에서는 뒤떨어지는 모습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이런 아이들 상당수가 다름 아닌 감각 시력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이를 시력 운동이나 안경으로 감각 시력 향상을 통해서 보완할 수가 있다. 난독증 증상도 감각 시력 부족에 속해 있고 다리근육이나 힘이 정상인데도 잘 걷지 못하는 경우 또한 감각기능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감각 시력이 좋다는 것은 곧 뇌의 기능이 좋다는 표현이다.

감각 시력, 왜 중요한가? 
  감각 시력이 부족한 부류의 사람은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지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가 기능적인 시력이 좋아도 감각 시력이 떨어진 경우이다. 굴절이상자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가 안경을 벗으면 행동과 말이 비정상인 경우가 있는데 이 증상은 인지능력은 물론이고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기 때문 이다.

   돌부리에 자주 걸려서 넘어지거나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렵고 거리감을 잘못 느끼는 사람, 심지어는 악수를 할 때 손이 상대의 손 방향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내미는 경우도 있다. 보는 시력이든 감각 시력이든 보인다는 것 (vision)은 다른 의미로 보면 미래의 희망, 꿈을 뜻하기도 한다.

  시 지각 능력이 좋아지면 성적이 좋아지고 업무능력이 향상될 수가 있다. 눈은 노출되어 있는 뇌라는 말을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시력훈련이나 운동을 통해서 시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로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감각 시력을 왜 개발시켜야 하는가? 
  일상생활에서 재치가 있다, 순발력이 좋다, 집중력이 좋다, 예리하다, 만능이다 등 긍정적 또는 감탄적인 표현으로 평가를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감각 시력이 좋은 것이다. 직접적인 표현을 하면 사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 하거나 부자인 경우가 드물다. 사시가 있거나 잠복된 사시(사위)가 있으면 그 만큼 감각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력과 시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로 뇌의 기능을 키우는 것이다.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려면 당연히 좋은 시력을 가져야 한다. 빠르고 정교한 운동일수록 더욱 그렇다. 인기 종목의 우수한 선수의 연봉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시력, 체력, 근력, 기술력, 정신력이 당연히 좋아야 한다.

  기능을 연마하고 체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보다 앞서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감각 시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다양성을 요구하는 현대에는 모든 분야가 연동되어서 움직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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