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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납시오!30년 전통 간장게장맛집석일식당
조미림 기자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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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1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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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자리에서만 30년을 해온 식당이 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집, 모르는 사람은 한번만 방문해도 단골손님으로 만드는 곳이 있다.

  한전사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간판, 언뜻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이곳은 평택에 소문한 맛집 석일식당이다.

  낡은 계단을 지나 2층으로 오르면 허름한 문이 하나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안락한 자리가 손님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이 집의 메뉴는 간장게장. 대천에서 가져온 국내산 게만을 사용한 이 간장게장은 많이 짜지도 달지도 않으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간장게장에는 역시 흰쌀밥이 제격. 이곳은 흰쌀에 검은콩만을 넣어 밥의 고소함을 더해 게장과 더욱 잘 어울린다.

  또 하나의 주메뉴는 주꾸미 볶음. 주꾸미 또한 대천에서 가져온 싱싱한 국내산이며 볶음에는 파, 고추, 양파 등의 신선한 채소를 넣고 간장과 고추장으로 맛을 내 매콤 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 주꾸미 볶음을 다 먹은 후에 는 양념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판에 없는 특별한 음식이 하나 있다. 주인이 직접 만드는 두부이다. 두부를 만드는 날은 손님상에 서비스로 나온 또한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생굴은 안면도에서 가져오는 국내산 굴을 물회처럼 먹는데 김치, 배, 식초 등을 넣어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나오는 배추김치와 파김치, 열무김치 모두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주인이 직접 담는다. 반찬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 김치는 모두 통에 담겨 나오는데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어 위생적 이면서도 경제적이다.

  이곳에서 간장게장을 맛보고 싶다면 될 수 있으면 며칠 전에 예약을 해 놓는 것이 좋다. 점심과 저녁때는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 손에 이끌려 이곳에 처음 오게 된 손님들도 한번 맛보면 올만한 곳이었구나 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자부심을 느끼죠. 우리 식당은 주차시설도 잘 안 되어있고 그렇다고 인테리어가 화려한 것도 아니지만 맛만큼은 확실히 보장할 수 있어요. 항상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감사드릴뿐 입니다. 더 잘해드리고 싶고 더 드리고 싶어요.”

  한결같이 변함없는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 따끈한 밥과 간장게장이 생각난다면 주저 없이 석일식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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