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은 한글날을 기념하여 지난 9일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인 ‘Speech Contest’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주최·주관하여 1년간 갈고닦은 평택시민의 영어실력 및 평택 거주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 향상 및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부와 한국어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택 소개 및 평택 관련 경험담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지원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류심사를 통해 1차 예선을 거쳤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영어부 7명, 한국어부 6명의 참가자가 2차 본선대회에서 발표하였다.

  영어부 수상자는 최우수상에 동삭초등학교 최유리, 우수상에 김윤아, 장려상에 평택고등학교의 고준혁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한국어부 수상자는 최우수상에 성결대학교의 진입흔(대만), 우수상에 한국관광고등학교 사사키 마키(일본), 장려상에 태광고등학교의 캐슬린 알렉산 드라 자이반(미국)이 선정되었다.

  또한 농촌감성로드밴드인 삼치 와 이기리의 축하공연과 평택 관련 퀴즈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을용 센터장은 “한글날 뜻깊은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평택에 대해 더욱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으며,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폭넓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택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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