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20주년 시민의 날’ 을 기념하는 ‘제11회 평택시민체육대회’가 소사벌레포츠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공재광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의장, 이해영 체육회장과 원유철, 유의동, 김수우, 김기성, 오명근 등 도·시의원과 각 22개의 읍·면·동 주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들은 씨름, 족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혼성 400m 계주와 100m 달리기 등 총 8종목의 경기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모범적인 시민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이 있었다.

  공재광 시장은 대회사에서 “메르스 사태로 인해 대회가 미뤄졌지만 초유의 위기 상황을 시민들 모두가 함께 극복해냈다. 시민분들 모두 고생하셨기에 이번 대회가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원유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평택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모든 의원들이 평택을 위해 애쓸 것을 다짐한다. 시민 여러분들 모두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개회식 후 축하공연에서는 평택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으며 가수 김미도, 박구윤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대회는 궂은 날씨 속에서 혼성계 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운동장 각 편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족구와 씨름이 이어졌으며 그 옆으로 줄다리기 경기를 펼쳤다.

  각 읍·면·동의 응원전도 만만치 않았다. 직접 준비한 소품과 응원 노래로 한껏 흥을 돋우며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을 응원하였다.

   이 밖에도 응급구조 현장체험과 어린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평택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평택시 20주년 사진전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날씨는 흐렸지만 시민들은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메르스로 인해 힘겨웠던 날들을 잊고 스포츠로 모두 가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뜻깊은 축제였다.

  한편 각 읍·면·동의 시민들이 각축을 벌인 결과 ▲축구-비전1동 ▲족구-오성면 ▲씨름-진위면 ▲줄다리기-청북면 ▲100m 달리기-청북면, 송북동 ▲혼성계주-송탄동 ▲5인6각-송탄동 ▲단체줄넘기-오성면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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