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우체국 집배 시스 템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우체국 공익 재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우체국 희망복지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천500 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전국 12개 지자체 중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안성시가 선정됐다.

  우체국 희망복지사업은 지역 곳곳을 누비는 우체국 집배원 등이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 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 하고 안성시무한돌봄센터와 지역사회복지 협의체등의 판정회의를 통해 생계, 주거, 의료, 고용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며 사례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시는 안성 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집배원이 발굴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법적 지원기준에 적합 할 경우 기초 생활 보장 및 긴급 복지 등 공적 지원을 연계하고 기준에 부적합하나 실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민간자원 및 우체국 공익 재단에 지원 을 신청해 지속적인 사례관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성시 김주경 주민생활지원 과장은 “지원되는 사업비는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없으나 실질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사용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집배원 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를 포함한 전국 12개 지자체는 우체국 공익 재단과 3월 중 업무협약을 맺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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