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부설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좋은 이웃들’ 서비스가 지난 6일부터 12일 까지 지역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2015년 첫 번째로 진행된 이동 푸드마켓은, 좋은이웃들 희망봉사단원, 안성소방서 여성의용소 방연합대, 자가 차량 봉사자, 방문보건팀, 안성2동 부녀회팀 등 이 함께해 재가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품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이동푸드마켓은 차량 및 봉사단을 통해 254곳의 재가가정에 전달됐으며, 전달된 물품은 떡국떡, 생닭, 곰탕, 발효효소, 송편 등 총 8종의 물품 총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되었다.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정찬 회장은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힘든 이웃들이 많이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새해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더욱 향상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다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안성소방서 여성의용소방연합대 서석수 봉사자는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에 홀로 외로이 지내는 우리의 이웃들을 돌아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식품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설 명절이 다가와도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쓸쓸히 지내고 있었는데 말벗도 되어 주고 새해 인사까지 받으니 마음 까지 풍족해지는 명절을 보내는 기분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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