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최하고 (사)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012 호국보훈의 달 민세기획전’이 국가보훈처 등의후원으로 오는 23일(토)부터 29일(금)까지 평택베아트센터(비전2동 832-7)에서 열린다.
“곧은 붓으로 겨레를 이끌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민세 안재홍선생의 항일관련 글을 모아서고향인 고덕면 주민자치위원회 서예교실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서예작품으로 느낄 수있게 하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민세 선생께서 1919년 3.1 운동 때 옥중에서 쓴 시조와 한시, 고향 두릉리 생가에서의 소회를 담은글,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중에 쓴 절명시, 민세 선생의 좌우명을 관람할수 있다.
특히 평소 민세 선생이 좋아하고 자주 외우던 이순신,정약용, 사명대사의 한시 등도 소개한다. 또한 민세 관련 사진자료. 유품, 친필 글씨들도 전시하여 민세가 추구했던 ‘공생’사회의 정신과 향훈을 느낄수 있다.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올해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민세 안재홍 선생의 ‘다사리’정신과 사회통합을 강조하고 있다”며 “다사리 실천정신으로 21세기를 모두가 힘을 모아 사회통합을 이루는 시대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6월 25일(월) 오후 6시부터 열리며 기획전은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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