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7월부터 전국최초로 다문화 보육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 보육료전액 지원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육 과정이 필요해 실시하는 것이다.
도는 2011년 12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에서 다문화 영유아 및 가족 특성, 다문화·일반 영유아를 위한 보육활동, 부모교육 등 종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기도 보육교사 교육원연합회와 다문화보육 관련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전문교육과정 개설을 준비했다.
교육은 7월 16일 고양보육교사교육원을 시작으로 올해 도내 보육교사교육원(9개소)에서 11차례(650명) 실시되며, 교육시간은 160시간(이론100, 실습60)이다.
다문화영유아 재원 어린이집 당희망 보육교사 1명은 6월 15일(금)부터 교육원별 신청기간에 맞추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수료 후 다문화전담 보육교사로 재직하면 월 5만원의 특수근무수당을 받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문화 전문교육을 통한 전담보육교사 양성으로 교사지원, 전문보육 및 부모 상담, 일반 영유아의 문화적 다양성이해 등 체계적이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다문화영유아 관련 주요 현황>
○ 다문화 영유아 수 :14,393(‘09.12월) ⇒ 22,257명(’11.12월말)
○ 다문화 영유아 재원 어린이집수 : 2,438(‘09.12월) ⇒ 4,062개소(’12.4월)
○ 다문화 영유아 현원 :4,815(‘09.12월) ⇒ 7,956명(’1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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