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 까지 4일간 주한미군 자녀들과 한국 어린이들이 함께 수업하면서 상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4 한미 어린이 서머스쿨’을 팽성국제교류센터, K-6 미군기지 등에서 실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방학기간 중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평택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한국 어린이 100명과 주한미군 자녀 100명이 참가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웃다리 농악, 태권도, 천연염색, 한국 전통음식, 한지 및 목공예, K-POP 댄스 등을 통해 한국 문화 우수성을 체험하고, 조별 활동(토론 및 발표), 프리 페인팅, 미군부대 견학을 하면서 양국 어린이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달 25일 팽성국제교류센터 공연장에서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 및 콘크라이트 K-6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의 학습내용을 발표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한·미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미 문화 프로그램 교류로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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