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삼면 새마을협의회 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8월 말 까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2명에게 커트, 염색, 펌 등 이· 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봉사 첫날인 지난달 23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10명의 머리를 깔끔하게 커트 및 펌 등으로 단장해 드렸다. 머리를 다듬는 내내 함박웃음을 지으신 한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 자라난 머리카락 때문에 덥고 무거웠는데 너무 감사하다” 며, “가벼워진 머리카락만큼이나 마음까지 가벼워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협의회 이채열, 전선숙 회장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이 작지만 따뜻한 봉사로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고 희망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한 도배, 청소,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길섭 고삼면장은 “새마을협의회의 마음 따뜻한 봉사활 동에 감사하다”며, “이웃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는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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