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동부무한돌봄네트워크 팀(이하 동부무한돌봄팀)은 지난 19일 개소 4주년을 기념해 ‘이웃과 소박한 밥상나누기-삼계탕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성맞춤랜드 예니제 한식당에서 독거어르신,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및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초청돼 행사가 진행됐다.

  ‘삼계탕 데이’ 행사는 지난 4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하루’의 바자회 수익금을 동부 무한돌봄팀에 기부하면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삼계탕 제공을 비롯해, 재능봉사자들의 소금과 대금 연주, 우크렐레 공연과 함께 버블 쇼와 마술쇼로 즐거움을 더했으며 삼성전자협력회사 SEPAS 봉사단, 코리아에프티㈜, 한국오므론전장㈜, 안성시자원봉사센터 등이 후원과 봉사에 참여 했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전문의들의 무료 진료도 진행해 평소 고령과 교통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동부무 한돌봄팀과 인연을 맺고 있는 이용자 2명의 마음이 담긴 축사로 참여한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동부무한돌봄 이혜주 팀장은 “기부와 재능봉사에 참여해준 기관, 단체들에게 감사하다”며, “위기 상황에 처한 우리 이웃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며 5주년, 6주년이 되어도 소박한 밥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부무한돌봄팀이 될 수 있도록 더 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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