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 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에서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미래창조과 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 위원회 등이 주최 및 후원한 이번 창조경제 CEO 대상은 창조적 경영에 힘쓰는 최고경영자를 찾아 운영성과를 격려하며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물류 활성화를 이끌어 국가 경제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적극적인 항만 세일즈를 전개 해 2년 연속 총 화물처리량 1억 톤 달성과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45만 대를 기록해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역 시민과 항만 근로자 등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양적 발전과 질적인 성장 발전을 일궈나가는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격한 공적 심사를 거쳐 선정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명호 심사위원장(한국외국 어대 글로벌경영대 경영학부 교수)은 “기업이 소비자에게 싸고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정부나 사회가 미처 돌보지 못한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창조경제의 실천과 함께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해 기업의 이미지 정립을 위해 애쓰는 기업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을 이용 해주시는 고객이 있기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는 경영철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고객만족 향상과 항만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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