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안성시 관내 야간에 방임 되는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위 해 총 6천788만 원의 사업비로 ‘야간보호 사업’을 지원한다.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외 1곳을 통해 진행하는 ‘야간보호 사업’은 저소득·한부모 가정 등 보호자의 늦은 귀가로 야간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는 학습지도와 돌봄 서비스뿐만 아니 라 개별 사례관리를 실시하여 정기 적인 아동·청소년들의 개인상담 및 부모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있다. 나성천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기구가 없거나 준비물을 구입하지 못해 친구들에게 빌려 쓰면서 자존감이 낮 았던 아이들이 학교생활물품 지원 을 통해 밝아졌다”며, “아이들이 즐 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야간에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특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경기공동모금 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 장은 “최근 저소득·한부모 가정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야간에 혼자 있 는 아동이 사회적 위험에 노출될 가 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큰 꿈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학습지도 및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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