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자살 없는 건강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평택보건소(평택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국민건 강보험공단(평택지사)이 함께 손을 잡았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 으며, 특히 청소년 및 노인 사망률이 급증하는 국제적인 불명예와 함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지고 있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모든 민간 기업체에서도 정신 건강 문제는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하고 최종적 으로 지향 돼야하는 영역이 되어버렸다.

이에 평택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보건소와 국민건강관리공단 양 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평택시의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 위 험군 기초정보제공(대상자 혹은 보호자 동의) ▲자살예방교육 및 정신 건강인식 개선 활동 지원 ▲평택시 지역별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 사업 관련 통계자료 지원 ▲기타 자살예 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사업 등 에 상호 협조하기로 협약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우 울증과 자살 고위험군 및 자살 시도 자에 대한 접근과 신규 발굴 및 연계 관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평택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사업은 보건 소만의 업무가 아니라며 경찰서,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의 사회 안전망 조직을 비롯하여 학교, 기업체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나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관심을 갖고 마음을 열어가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 될 때 비로소 더욱 빛 을 발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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