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31일부터 4 월 1일까지 2일간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경기도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를 개최 했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취업컨설 팅에는 북한이탈주민 100여 명 과, 경기북부지역 기업체 20개소 가 참여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위한 열띤 한마당이 되었다.

이날 개최된 ‘찾아가는 취업컨 설팅’은 모의면접, 이력서 작성법, 이미지 컨설팅 등의 교육으 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진후 오후에 기업과의 1:1면접을 통해 취업이 이 뤄질 수 있게끔 준비됐다. 둘째 날 ‘잡투어’에서는 북한이 탈주민이 실제 근무하게 되는 기업체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회사 소개와 견학, 채용 시 해 야 할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북한이탈주민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취업컨설팅에 참석한 한 북한 이탈주민은 “낯선 한국 사회에 처음 발을 딛어 어떻게 살아 야 할지 막막했는데, 경기도가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주어 생계 를 이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며,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나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살겠 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달 31일 개회식에 참석한 이병관 경기도 안전행정실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위해선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임”을 강조하면서 취업 성공을 위해 꾸준히 실력을 쌓고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이 실장은 “올해 경기도 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해 영유아보육교사 등 개인별 적성에 맞춘 ‘맞춤형 취업교육’과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는 경기 북부권역을 시작으로 경기 동부, 서부, 남부, 서북부, 중부지역을 순회 개최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출퇴근이 가까운 지역 기업체의 참여로 취업성공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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