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주최로 지난 4월 29일 전 세계에서 함께 진행된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전 세계가 깨끗해지는 ‘클린 데이(Clean Day)’를 맞이해 안성시에 소재한 안성천 지역에서도 휴일을 맞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경기도 남부지역 회원들이 참석해 정화활동에 벌였다.
참가자들은 안성천 일대 지역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신중철 안성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정화활동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1500명 정도로 안성시 정화활동에 있어 보기 드문 큰 행사였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전세계적인 행사에 작은 도시인 안성에서 이번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김학용 국회의원은 “작은 손길이라도 지구환경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신중철 장학사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구환경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 하는 건 가장 좋은 산교육이 된다”고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봉사활동을 벌인 직장인 이민호씨는 “세계 각 나라에서 동시에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면서 “나 역시 이번 기회에 가족과 함께 환경정화를 하면서 마음도 깨끗해지고 지구도 깨끗해지니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클린운동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정화활동이 이뤄졌다. 서울 불광천 일대에서는 1300명이 모여 빈 병, 담배꽁초, 음식물포장지와 찌꺼기, 각종 오물과 집기 등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주변을 정화했다. 성남 희망대공원 일대(1600명), 안양천 주변(1400명), 대부도 부근(1600명), 수원화성박물관 및 수원시청 일대(1450명), 의정부 중랑천 일대(1900명), 목포시 북항 주변(800명), 김해 해반천 인근(1200명), 부산 송정해수욕장 및 송정천, 삼락공원, 영도 중리절영 주변(1600명)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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