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3일 시청 구내식 당에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이탈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을 넓히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는데 애로사항과 조기정착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청취하고자 ‘소통과 화합을 위한 북한 이탈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평택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 평택경찰서 신변보호담당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전문상담사, 경기남부하나센터 사무국장, 국제대학교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장애가 있거나 연로한 북한이 탈주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과 공공기관에서 북한이탈주 민들을 많이 채용해 줄 것 등을 시에 건의했다. 이에 시는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법을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김선기 시장은 “목숨을 걸고 탈북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평택시민으로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 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해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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