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평택시민 건강 걷기대회가 지난 21일 이충레포츠공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온종일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씨에 약 8,000여 명이 참석해 은혜로와 부락산 자전거도로를 지나 흔치 휴게소에서 되돌아오는 총 5.8㎞의 거리를 걸었다.
송탄소방서(서장 최종환)는 이번 걷기대회에 “CPR은 가족사랑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행사 코너를 운영해 원유철 국회의원을 포함한 150여 명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직접 애니(심폐소생술용 마네킹)의 가슴을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했다. 
원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낮다고 들었는데, 이를 높이기 위해서 환자 옆 주변의 시민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며 “소방서에서 이런 교육 행사를 활발하게 시행해 더욱 많은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려 누구나 능숙하게 CPR을 시행해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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