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통복시장 아케이드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떨어져 숨졌다.
18일 오전 9시 50분경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 중앙로 아케이드 설치공사 현장에서 지붕 금속패널작업 중이던 박모(42)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건을 목격한 시장상인들은 “박씨가 14m 높이의 철골패널에서 안전 고리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통복시장 중앙로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시가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인근에 신설된 대형마트로 인해 더욱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되는 공사다. 지난해 11월 총 25억 5천여만원(국·도비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5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는 90%이상 완료되었으며 마무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나자 시를 비롯해 감리감독 업체인 H사는 사고 경위에 대한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검·경찰 관계자와 노동부 평택지청 관계자들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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