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탈북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장기간의 학습공백을 메워 학령과 학력 간의 격차를 극복, 남한 사회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2006년 3월에 개교했으며, 현재 200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날 ‘사랑의 정 나누기’ 행사에는 안성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부, 지앤티주식회사 봉사단 회원이 한겨레 중·고등학생과 함께 점심 200여 명 분을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시식 했으며, 오찬 후에는 친교시간을 통해 서로의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겨레학교 학생 기획부 최기태 부장은 “지역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학생들이 통일의 주체가 되고, 통일 한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훌륭히 교육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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